11시 올더버드 체크 아웃
제주공항 근처 렌터카 반납하러 출발
사이드미러 안펴서 채영이한테 꼽 먹음. 근데 나도 진짜 당황해서 좀 민망했다. 하하.
무사히 렌터카를 반납하고 셔틀을 타고 공항으로 이동한 뒤, 새로운 셔틀을 타고 새 렌터카 샵에 감.
새로운 셔틀을 타러 가는데 렌터카협회(?)같은 곳에서 귤 묶음을 주셔서 인당 1개씩 총 2개를 받았다.
캐스퍼를 예약했는데 이번에도 똑같이 흰색 캐스퍼였다.
차는 바뀌었지만 똑같은 차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차에 타자마자 귤을 까먹었는데 참 달고 맛있었다.
이번엔 내가 검색해서 간 식당. 몰츠. 어니언스프, 새우비스큐파스타, 마르게리따 피자를 시켰다.
아마 여기가 내가 화덕피자를 먹고 싶다고 해서 검색해서 갔다.
카이막을 먹으러 카이막 카페에 갔다.
채영이가 제두도에서 카이막을 처음 먹어봤다고 했는데, 이 카페가 아마 그 카페였을 거다.
나도 카이막을 많이 먹어본 건 아니지만, 대부분을 이스탄불에서 real 카이막을 먹었기 때문에 기준이 높다.
당연히 만족하지 못할 거라 생각하긴 했지만, 아무튼 real 카이막은 아니었고 그냥 그래서 채영이한테 다 양보했다!
이곳에는 편하게 누울 수도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여기서 오늘(25일) 묵을 숙소를 검색했다.
쉽지 않고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일이었다. 이걸 혼자 했을 채영이를 생각하니 너무너무 기특하고 고마워서 마음이 찡해졌다.
새로운 숙소에 가기 전에 채영이 새 슬리퍼를 사러 하나로 마트에 들렀다.
왜냐하면 오늘 아침에 렌터카샵에서 드디어 채영이 쪼리 슬리퍼가 끊어졌기 때문이다.
근데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아이스크림만 사서 나왔다.
아 참, 주차장에 여유 공간이 많아서 편하게 주차했는데 이걸로 엄청 놀림 받았다.
새 숙소 집머무는(제주 제주시 한림읍 귀덕3길 13-2)에 체크인 했다.
언니네 이발관 노래가 계속 반복해서 나왔다. 처음 들었을 땐 노래 별 매력없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들어서인지 그때 기분이 그냥 좋아서인지 점점 좋은 노래처럼 들렸다.
숙소에 조금 누워있다가, 바다 일몰을 보러 나갔다. 곽지해수욕장.
바다 일몰을 보고,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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